[기타] 일본 도쿄에 '긴급사태' 재선포 가닥…무관중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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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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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도쿄 AFP=뉴스1) 일본 정부가 도쿄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를 발령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7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다음달 22일까지를 시한으로 긴급사태를 재선포한다는 방침을 여당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면 지난해 4월 이후 4번째가 된다.
산케이신문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도쿄에 긴급사태 선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정부는 하루 뒤인 오는 8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의 연장 여부와 함께 도쿄에 긴급사태를 재선포할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관계 각료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구체적인 대책은 내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선 9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206명 증가한 것으로 18일 연속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같은 요일을 웃돌고 있다.
또 9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5월13일의 1010명 이후 처음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도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31명으로 전주 대비 2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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