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시비 끝에 보복 총격 사건이 발생한 현장 / 사진 = 연합뉴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공개한 총격범 차량 사진 /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지역 사회가 난폭운전 시비 끝에 보복 총질을 해 애꿎은 아이를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현상금 31 만 달러, 우리 돈 3억4천만 원을 내걸었다고 현지시간 28 일 N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리오스는 지난 21 일 오전 8시쯤 55 번 고속도로 오렌지카운티 구간에서 엄마가 모는 차를 타고 유치원으로 가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리오스 엄마는 거칠게 끼어들기를 한 승용차를 향해 중지를 펴서 항의하는 손가락 욕을 했고, 난폭운전 차량의 한 탑승자는 분풀이로 리오스가 탄 차를 겨냥해 여러 차례 총을 쐈습니다.

이 사건으로 차량 뒷좌석에 있던 리오스는 복부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경찰의 수사에도 범인의 꼬리가 잡히지 않자 오렌지카운티 당국과 지역 사회는 일제히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리오스 가족이 5만 달러를 먼저 냈고 현지 기업가들과 익명의 기부자들이 힘을 보태면서 현상금은 20 만 달러 규모로 늘었습니다.

이어 오렌지카운티 행정을 책임지는 슈퍼바이저위원회가 범인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10 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전체 현상금은 31 만 달러로 커졌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 )는 범인이 탑승한 흰색 폭스바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지방 검사는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범인의 자수를 촉구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214&aid=0001121772

이런 뉴스를 볼때마다 우리나라에 총 없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